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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코스피>현대건설, 절대이익은 물론 수익성까지 업계 1위 달성 전망…신한금융투자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현대건설(000720)이 올해 절대 이익은 물론, 수익성까지 업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8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2012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각각 +0.9%, +3.1%를 기록했다”며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증가, 영업이익률이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성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수주도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주요 보고서 내용.

▶2012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각각 +0.9%, +3.1%=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41,186억원(YoY +8.3%)으로 추정치(40,807억원)와 거의 일치했다. 현대건설 별도 매출액은 3.5% 증가한 32,222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 국내(15,234억원)는 5.3% 감소한 반면 해외(16,988억원)는13.0% 증가했다. 연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액(7,480억원)은 16.9%늘었다. 영업이익(2,366억원, YoY +69.8%)은 1개 대형 해외현장과 2개 주택현장 손실 반영에도 추정치를 약간 상회(+3.1%)했다.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증가. 영업이익률은 업계 1위로 도약=연결기준 201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6%, 28.4% 증가할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업계 1위인 6.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처럼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과거 채권단 관리하에서 수주했던 저가 프로젝트들의 원가율 조정 및 충당금설정 작업이 지난 2012년 4분기까지 거의 마무리됐다.

2) 현대차 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 2년간 수주한 15조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들은 수익성 측면에서믿을 만하다. 현대차 그룹 특유의 타이트한 원가 관리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3)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처럼 완전경쟁보다는 수의계약에 가까운 형식으로 수주한 프로젝트가 다수인 점도 근거로 들 수 있다.

4) 마지막으로 고성장 고수익을지속하고 있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 플랜트 위주로 연매출액의 4.2배에 달하는 9.5조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강점인 다양성을 바탕으로 해외수주도 순항, ‘매수’ 의견 및 목표주가 85,000원 유지=현대건설은 올해 화두 중 하나인 해외수주의 다양성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 역대진출 국가수는 53개(1위)에 달하고 수주 공종도 유일하게 화공, 발전, 건축,토목이 비슷한 비율이다.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2013년에도 업계 최고의해외수주 실적(별도 기준 13.4조원, +24.2%)을 올릴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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