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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 통화스왑 무역결제 최초 시행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한-중 통화스왑 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통해 외환은행에 처음으로 위완화 외화대출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중국 인민은행과 2년 여 동안 한ㆍ중 통화스왑자금을 무역 결제에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4일 합의ㆍ공표한 바 있다. 이후 한국은행은 이 제도 활용을 위해 시중은행, 특수은행, 외은지점 등 12개 국내은행과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첫 대출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국내은행들도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은 통화스왑 자금 활용을 통해 한중 양국 간 무역결제에 있어 안정적인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할 수 있으며 환리스크 및 거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가적으로도 교역 촉진과 달러 의존도 축소 및 대외취약성 완화, 한중 양국 통화의 국제적 활용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 제도가 조기 정착돼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한중 간 결제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 및 원화의 국제적 수요 활성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은행 및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중국인민은행과 개선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원화의 국제적 수요가 원활히 창출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과 외국환거래 제도 발전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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