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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완 “韓, 중진국함정 탈피는 공공기관 덕”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이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는 데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컸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평가다. 박 장관은 28일 기재부와 조세연구원이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여는 공공정책포럼에 앞서 27일 배포한 기조연설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한국의 구매력평가지수(PPP) 기준 1인당 국민소득(GNI)이 2011년 처음으로 3만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우리나라가 중진국 함정에서 탈피했다고 전하면서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투자확대와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확대가 경기 회복에 보템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근거로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1만5335명으로 전년에 비해 9.6%, 고졸채용은 2254명으로 282.0% 늘어났음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공공기관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면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투자 조기집행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도 덧붙였다.

공공정책포럼에서는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 공모’ 결과도 발표한다. 우수사례로 뽑힌 국민연금공단은 39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기금 관리 현황과 사회보장협정 확대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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