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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준 후보자 “아들 부동산, 할머니가 사준 것”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제기된 상속과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후보자 장, 차남 명의의 땅과 관련 “1993년 재산공개 당시 두 아들 명의의 동건 부동산을 공개하며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계셨던 어머니께서 손자들을 위해 매입해 준 것’이라고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1938년 지금 한화그룹의 전신인 조선총포화약주식회사 대표를 지냈던 김봉수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편 이 서초동의 땅은 1975년 매입한 것으로 당시 가격으로 400만 원가량 들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의 어머니는 이를 두 손자들의 이름으로 사준 것이다.

이와 관련 증여세 납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준비단은 “현재 후보자 모친이 생존해 있지 않아 증여세 납부여부 등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련 증빙서류, 세제상 관련서류 등을 해당 행정기관에서 받아 검토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아들의 병역에 대해서는 이상 없음을 강조했다. 체중미달, 통풍으로 각각 병역을 면제 처분받은 두 아들과 관련 준비단은 “두 아들의 병역면제는 위법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병적관련서류, 의료기록 등을 해당기관에서 받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최정호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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