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의정부 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을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올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이 직접 방문하여 책읽어주기, 음악회, 인형극 공연 등을 선보이는 것으로, 의정부시 곳곳에 도서관 문화를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보람병원 및 의정부영아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음악회는 관내 초·중학생 자원봉사 연주단체인 ‘예인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선생님들의 연주모임인 ‘예인사현‘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2012년에 진행된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은 25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931명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도서관 문화 소외계층을 파악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과 ‘예인사현’처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전화 (031)828-8601로 신청하면 된다.
lee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