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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식소비자단체 “작년 부작용 접수 13건, 라식보증서 발급 받은 경우엔…”

라식보증서, 부작용 사전 방지하고 의료진 적극성 유도하는 역할 톡톡


시력교정술인 라식수술을 받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 편리할 뿐 아니라 이들을 상시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렌즈로부터 발생되는 눈충혈, 안구건조증 등의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이 대중화 되면서 라식수술에 대한 부작용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에 따르면 지난해 라식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부작용 건만 해도 망막박리, 각막혼탁, 세균 감염, 각막편손상 등 총 13건이었다. 라식소비자단체에 접수되지 않은 사례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프리는 라식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이에 반해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 아이프리인증병원에서는 단 한건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이프리인증병원이란 아이프리의 인증심사를 통과한 병원들로 소비자단체에서 제시하는 제도에 대해 법률적으로 약속 하고, 라식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를 발행하는 병원이다.

 


아이프리 관계자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매월 인증병원의 시설을 정기점검하고 라식보증서의 유익성을 알리는 데 노력한 결과가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심사평가단 및 라식소비자단체 단원, 라식소비자 등이 참여하여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인증병원의 검사 및 수술장비와 수술실 내 환경을 점검한다.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병원에 시정을 요구해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또한 아이프리에서 발급하는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처음 고안한 보증서로,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소비자가 누려야 할 권리를 법률로 정해 병원의 적극적인 태도를 유도하여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였다.


라식보증서는 부작용 발생 시 최대 3억원의 금전적 배상을 보험사를 거치지 않고 병원 측에서 직접 배상하도록 하여 의료진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소비자들이 직접 병원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불만제로릴레이’를 통해 병원의 안전한 수술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유도하고있다.


관계자는 “라식보증서는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함께 인증병원 의료진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향후 올바른 라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와 라식 바로알기 캠페인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인증병원의 수도 점차 늘릴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현재 1만5천건이 누적 발급된 아이프리의 라식보증서는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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