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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효ㆍ유인나ㆍ홍수현… ‘色다른’ 12인 패션 사진전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패션 디자이너 조성경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패션 사진전을 개최한다. 김현주, 송지효, 유인나, 유인영, 홍수현 등 자신만의 색과 개성을 갖춘 12인의 모습을 담은 ‘12색계’이다.

브랜드 ‘카티아조(Katia Cho)와 ‘라튈(Latulle)’로 활동하는 조성경은 패션 포토그래퍼 목나정, DJ겸 프로듀서 백승, 설치작가 김 수, L153 Art Company 등과 함께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 3개 분야를 한 전시 공간에서 ‘소통’시킨다.

목나정이 촬영한 배우 12인의 초상화 12점, 12색 실과 조성경의 검은 색 풀오버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김수의 설치 작품, 프로듀서 백승의 음악과 동영상 감상, 그리고 조성경의 미공개 패션 제품으로 설치한 작품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조성경은 12색상을 니트로 표현했다. 털실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소재에 과감한 12 색상과 도발적인 지퍼를 활용해 독특한 형태를 가미했다.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이다. 형형색색 니트는 패션에 대한 그녀의 키워드인 고전, 낭만, 아날로그, 동시대성, 여성성, 행복 등을 담고 있다.

그녀가 선택한 12색상은 김유정의 ‘로맨틱 화이트(romantic white) 김지석의 ‘로얄 블루(royal blue)’, 김현주의 마카롱 블루(macaron blue), 남궁민의 ‘매직 그레이(magic grey)’, 박수진의 ‘빈티지 바이올렛(vintage violet), 박지윤의 ‘애시드 오렌지(acid orange)’, 송지효의 ‘애플 그린(apple green)’, 유승호의 ‘그래픽 블랙(graphic black), 유인나의 ‘레트로 레드(retro red), 유인영의 ‘핑크 핑크(pink pink), 정겨운의 ‘클래식 네이비(classic navy), 홍수현의 ‘써니 옐로우(sunny yellow)’이다.

‘12색계(12色界)’를 위해 그녀는 360장의 니트와 신발 108켤레, 가방 48개, 안녕 12개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pdm@heraldcorp.com [사진제공=L153 Art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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