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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ㆍ최태원 회장, 다보스포럼 ‘더블 홍보대사’ 활약
[헤럴드경제=김영상ㆍ신상윤 기자]가야금 가락으로 재탄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비빔밥, 한글 등 ‘코리안 스타일’이 올해 다보스의 밤을 사로잡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스위스 다보스 중심가에 위치한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호텔에서 50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3 한국의 밤(Korea Night 2013)’ 행사를 개최했다. 코리아 나이트는 전경련이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메인 연차총회인 일명‘다보스포럼’기간 중 한국을 알리고 한국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류의 최전선을 뛰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의 역동성의 뚜렷이 드러났는데, 상상력과 창의력은 물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한국을 세일즈했다. 


특별연설자로 나선 최태원 SK 회장은 “전세계가 고심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삼아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으로서 사회적 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 육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업들이 이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코리아 나이트는 올해가 다섯번째로, 2009년 최 회장이 제안했고 전경련이 정착시킨 행사이기도 하다.

행사장을 찾은 각국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회복을 위한 한국의 새정부와 기업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총재를 비롯해 GGGI 신임 의장이 된 라스 라스무센 덴마크 전 총리, 존 피스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 한국의 맛과 멋을 즐겼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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