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2012년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했고, 특히 소형 디젤 모델의 강세가 거셌다. 현대차도 디젤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단 아반떼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추가로 디젤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내 고객이 유럽 수입차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차량의 승차감이나 성능 등을 유럽식으로 바꾼 ‘유로패키지’를 적용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국내에서 2000cc 이하 독일산 디젤 차량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대응이 늦었던 분야”라며 “내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런 점을 보안해 상품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이 본부장은 “PYL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입차 비교 시승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급차 판매 전문가를 200여명 육성해 이들을 중심으로 수입차 판매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산대로에 준비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 수입차 공략 특화거점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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