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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전압형 HVDC 기술개발 ‘올인’…500억 투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효성(004800)은 향후 4년간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개발을 위해 5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사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KAPES(KEPCO-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 Inc.)의 기술이전을 받아 전류형 HVDC 제작ㆍ공급에 참여하는 전류형 HVDC 기술 국산화사업에는 LS산전이 효성과의 경합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HVDC란 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압의 교류전력(AC)을 직류전력(DC)으로 바꿔서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망으로, 전압형ㆍ전류형 두 가지로 나뉜다.

효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정 결과와 관련,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에 대해 다소 아쉽게 생각한다”며 “선정 결과와 관계없이 그동안 추진해온 HVDC 기술개발ㆍ사업기회 모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전압형 HVDC 연계 기술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됐다.

효성은 “2010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475억원을 투자, 전압형 HVDC 기술기반인 ‘스태콤(STATCOM)’을 개발ㆍ상용화했다”며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 전압형 HVDC 기술 자립화는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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