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2년만에 첫 콘서트…이장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번이 마지막 무대란 각오로 최선을 다해 노래 부르겠다.”

구어체의 파격적인 가사와 직설적인 감정 표현으로 70년대 젊은이들을 열광케 했던 히트곡 ‘그건 너’. 오랜 세월을 굽이 돌아와 무대 위에 다시 섰지만, 곡의 주인공인 가수 이장희(66)의 목소리엔 여전히 청년시절의 힘이 살아 있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 잔의 추억’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1970년대 가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장희가 데뷔 42년 만에 생애 첫 전국 투어를 벌인다. 전국 투어를 앞둔 이장희는 22일 오전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겸한 쇼케이스를 가졌다. 기자간담회 전 이장희는 오랜 음악적 친구인 기타리스트 강근식(67)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 애와 나랑은’ ‘그건 너’를 열창했다.

이장희는 전국 투어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가수로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며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국 투어는 오는 3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부산(9일), 대전(16일), 대구(23), 전주(4월 6일) 등 5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전국 투어에 앞서 오는 30일 베스트 앨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도 발매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