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CJ푸드빌 ‘비비고’일본 현지스타 마케팅 “통했다”
-유명 여성 탤런트‘유키마오미’이름 딴 특선 메뉴 인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푸드빌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www.bibigo.com)는 최근 일본 유명 연예인인 유키 마오미를 활용한 맞춤형 스타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키 마오미는 일본 대표 파워블로거이자 방송인. 2009년 일본인이 좋아하는 여성 탤런트 7위에 올랐으며, 각종 방송에서 음식 프로그램 고정 패널로 활약하는 등 높은 지명도를 가진 인물이라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특히 비빔밥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비빔밥 알리기에 열성적으로 알려져 ‘비비고’는 그를 일본 마케팅에 활용했다. 그의 이름을 딴 ‘유키 마오미 비빔밥’을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그가 직접 ‘비비고’라이스의 밥(흑미)과 불고기 토핑, 고추장 소스로 구성한 메뉴를 선보인 것. 

‘비비고’는 이와 함께 유키 마오미와 ‘비빔밥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쇼에서 그는 “한국 요리는 야채나 고기를 균형 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아하고 비빔밥은 밥이나 토핑 등의 조합으로 많은 레시피가 있고 샐러드 같이 야채가 풍부하고 미용이나 건강에도 좋다”며 극찬했다고 CJ푸드빌은 전했다.

이런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 결과, ‘비비고’일본 현지의 아카사카 비즈점은 평일 점심시간에 인근 TBS 방송국, 하코도 광고대행사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로 가득차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일본 음식 전문 매체에서는 ‘비비고’에 대해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있고 질 높은 샐러드를 먹는 것 같은 느낌으로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소개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유키 마오미라는 현지에서 잘 알려진 스타를 통해 비비고를 보다 더 친근감 있는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포지셔닝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입맛의 장벽을 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