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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난히 추운 올 겨울…온라인몰서 ‘인바디(in body) 방한용품’ 인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번 주말께 또 한차례의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몸에 직접 닿아 온기를 전해주는 ‘인바디(in body) 방한용품’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좌훈패드와 핫팩, 핫패드 등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좌훈패드다. 이 제품은 좌훈 효과를 내는 여성용품으로, 내부 발열 기능 때문에 최근 방한과 좌훈 등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의 구입이 많고, 5매가 1팩으로 구성된 제품이 3000~5000원대에 판매중이다.

특히 올해 눈길을 끄는 제품은 힙워머다. 힙 워머는 속옷 위에 겹쳐입는 속바지 형태의 제품으로, 니트 소재여서 여성들이 스커트를 입었을 때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가슴 아래에서부터 이어지는 등 보온성을 더욱 높인 제품들도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발열내의도 지난 한달간 판매량이 전년보다 140%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발열양말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발열양말은 겨울철 등산이나 스키 등 레저활동에 대비해 나온 제품이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용도로 바뀌고 있다. 발열양말은 발열섬유로 제작돼 발목 전체를 덮어줘 발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레저용답게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더욱 유용하다. 온라인몰에서는 보통 2000원대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양종수 옥션 리빙팀장은 “최근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실내용 방한기구 뿐 아니라 외출시에도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방한 용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라며 “올 겨울은 한파가 수시로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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