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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쉘 합작 ‘현대쉘베이스오일’ 윤활기유 공장 착공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日생산량 2만배럴 규모

“중국 포함 亞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합작으로 설립한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윤활유 기초원료인 윤활기유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22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마크 게인스보로우(Mark Gainsborough) 쉘 아태지역 대표 등 양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쉘베이스오일 윤활기유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현대오일뱅크와 쉘이 6대 4의 비율로 출자했다.

대산공장 내 3만3000㎡(약 1만평) 부지에 들어설 이 공장은 하루 2만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하반기 준공과 함께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활기유는 고도화 정제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처리해 만들어지며 윤활유 완제품의 기초원료가 된다.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하면 자동차, 선박, 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향후 공장을 통해 생산 제품 대부분을 쉘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최대 소비국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는 매출 연 1조원을 올릴 것으로 현대오일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권오갑 사장은 “쉘의 글로벌 유통망과 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 공장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양사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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