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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원대 ‘울랄라폰’, 소비자 반응 보니…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1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 ‘울랄라폰(모델명 I-K1)’이 통신사 약정에서 해방될 수 있는 점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발빠른 소비자들의 사용 후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자인과 구동속도 등은 가격대비 훌륭한 편이라는 소비자들이 많았고, 운영체제(OS)와 화면 해상도, 카메라 기능 등에서 아쉬움을 표시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자신을 모바일 앱 개발자라고 밝힌 한 블로거(woog****)는 “우선 디자인은 심플하고 예쁘다. 부팅속도도 빠른 편”이라면서도 “젤리빈을 탑재하는 단말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2.3.5 진저브레드 OS는 아닌 것 같다”며 구버전 운영체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IT 전문 블로거 함영민 씨는 울랄라폰에 대해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으면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구버전 OS를 탑재한 점, 320*480의 열악한 해상도, 내장 메모리 부족 등을 한계점으로 지적했다.

IT 칼럼리스트 김정철 씨도 자신의 블로그 ‘기즈모 블로그’를 통해 울랄라폰 사용기를 남겼다. 그는 “내장 메모리가 적고, 해상도가 낮지만 필요하면 sd카드를 달면 되고, 해상도가 낮다고 해서 안되는 기능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스마트폰과 비교해 두께가 두껍다는 것과 마감이 깔끔한 편이 아니라는 점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해외출장이 잦은 이들의 세컨드폰, 유학용 폰, 아이들이나 어르신용 폰으로 쓰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김 씨는 평가했다.

한편, 울랄라폰은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서 14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알뜰폰(MVNO) 사업자를 통해 자유롭게 개통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와 약정을 맺을 경우 추가적인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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