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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G20 국가중 두번째로 많이 올라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원화 값이 주요나라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2년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070.6원으로 전년말(1151.8원)보다 81.2원 하락했다. 원화 절상률은 7.6%다.

100엔당 원화 환율은 1238.3원으로 2011년 말(1481.4원)보다 243.1원이나 내렸다. 절상폭이 19.6%나 된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6.8원, 100엔당 원화 환율은 1413.7원으로 2011년보다 18.8원(절하율 1.7%), 22,7원(1.6%) 각각 상승했다.

원/달러 절상률은 G20국가(평균 절상률 -0.3%) 가운데 멕시코(8.5%)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중 절상률은 10.2%나 됐다. G20 평균(2.9%)의 3배가 넘는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일중, 전일 대비 변동폭은 각각 4.2원, 3.3원으로 축소됐다. 2007년 3.0원, 0.32% 이후 가장 작다. 2011년 변동폭은 일중 7.2원, 전일 대비 5.6원이었다. 2012년 원/달러 환율 변동성(전일대비)은 0.29%로 G20 국가 15개 통화 중 4번째로 낮다.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지난해 일평균 215억9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거래는 246억달러 순매입을 기록했다. 2011년은 142억달러 순매도였다. 조선ㆍ중공업의 수주 감소로 수출기업의 선물환 매도가 감소했지만 전력난 등으로 에너지업체의 수입원자재 구매목적 매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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