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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의 거장’ 리카르도 무티, 독감으로 서울공연 무산

[헤럴드생생뉴스] 이탈리아 ‘지휘의 거장’ 리카르도 무티(72)가 악성 독감으로 내한 일정을 취소했다.

2월 6~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미국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CSO) 내한 공연 지휘는 무티 대신 로린 마젤(83)가 맡기로 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에 따르면 무티가 최근 미국에서 유행한 독감으로 건강이 악화돼 다음달 6,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CSO)’를 포함한 전체 아시아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무티는 미국 CSO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타이페이, 홍콩, 상하이, 텐진 등을 돌며 첫 아시아 순회공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수술이 시급하다는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투어 일정을 취소하고 이탈리아에서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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