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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엔 대통령 둘”…‘뽀통령’ 만난 박근혜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와 만났다.

박 당선인은 지난 1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뽀로로 탄생 10주년 기념 파티’와 애니메이션 영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시사회에 참석해 “뽀로로를 보면서 산업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게 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 산학리더 간담회’에서 “대선 기간 중에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문화 산업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뒷받침 해야겠다는 약속을 했고 또 실제로 그렇게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뽀로로가 이렇게 전 세계 어린이로부터 사랑을 받을 정도로 성장하고 발전할 줄 상상을 못했는데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열정, 상상력에서 뛰어난 청년이 많아 이를 잘 뒷받침 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한다면 뽀로로 같이 전 세계 상대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VIP 시사회장으로 이동한 박 당선인은 “뽀로로가 탄생한지 10년이 됐는데 전 세계 110개국 이상의 나라에 캐릭터가 수출되고 누적 매출이 1조원이 넘었다고 들었다”며 “중국의 6000개 극장에서 동시에 상영된다고 한다.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 당선인은 포토타임 자리에서 뽀로로 모형 인형을 직접 만지며 “(생긴모습이) 이렇게 엉성한데 그렇게 사랑을 받아요?”라고 묻자, 뽀로로 제작사인 김일호 오콘 대표는 “생긴게 친근혜서요”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세계에 대통령이 두 분이 있는 나라가 있나.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이 두 사람”이라며 “오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통령과 진짜 대통령 (당선인)이 극적으로 만나는 세기의 이벤트가 마련됐다”고 박 당선인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토종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극장판개봉은 중국에서 3000여 개 영화관, 6000개 스크린에서 한국과 동시에 3D 영화를 상영한다.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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