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17일 주식시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애니메이션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오전 9시 55분현재 대원미디어(048910)가 11.50% 급등한 1만 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오로라(039830)도 8.16% 오름세다.손오공(066910) 등은 5.59% 오른 3590원을 기록중이다.

신종플루 관련주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파루(043200), 서울제약(018680), 보령메디앙스(014100), VGX인터(011000), 팜스웰바이오(043090) 등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애플의 스마트폰 재고 이슈가 제기된 지난 12월부터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문축소가 알려진 이후주가는 전고점대비 26%나 빠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는 있어도 적자전환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환까뮤(013700)는 모기업인 삼환기업의 법정관리 종결 신청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현대아이비티(048410)는 비타민C를 피부에 직접 공급해 발모를 촉진하는 양모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11만여주가 거래된 가운데 2205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7만여주.현대아이비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신물질 비타브리드C를 적용한 양모제 ‘2:8’을 개발해 내달 중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하 현대아이티 대표는 “작년 초부터 1000명에 가까운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20여 차례 임상시험을 한 결과 많은 참가자가 바르고 난 뒤 몇 주 뒤 탈모가 중단되고 머리털이 새로 자라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사조씨푸드(014710)는 새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수혜 전망에 강세다.

디이엔티(079810)는 62억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전일 디이엔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62억원 규모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3.91%에 해당한다.

기신정기(092440)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강세.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기신정기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8.6% 늘어난 267억원, 61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사용되는 중소형 몰드베이스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대형 몰드베이스 등 신규사업이 매출액 확대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이어“삼성전자로 공급되는 스마트폰용 몰드베이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대형 몰드베이스의 일본 수출이 시작돼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시멘트(038500)는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크로바하이텍(043590)은 갤럭시S4에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키로했다는 소식에 11.20% 급등세.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무선충전을 ‘갤럭시S4’에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무선충전 방식은 자기유도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무선수신 단자를 제품 뒷면에 내장했으며 무선충전수신 코일은 후면 케이스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엠넷(123570)은 모바일 광고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KMH(122450)는 증권정보업체 팍스넷 인수 소식에 신고가 경신. KMH은 지난 16일 자회사 넥서스일렉이 팍스넷 주식 559만452주(59.7%)를 14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신건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팍스넷 인수를 통해 KMH는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 인수한 아시아경제신문과 팍스넷을 통해 유입되는 올해 연간 이익은 약 4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차바이오앤(085660)는 타인의 제대혈을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 성공 소식에 오름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팀은 뇌성마비를 앓는 아이에게 다른 아이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사해 질환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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