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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응 학창시절 조폭 칼 맞은 사연
[헤럴드생생뉴스] KIA 타이거즈 서재응이 조폭에게 칼에 찔린 사연을 처음 털어놨다.

서재응은 16일 방송되는 JTBC ‘쨍하고 공뜬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기 직전,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조직폭력배와 시비가 붙어 칼로 왼쪽 등을 찔렸고 조금만 더 왼쪽을 찔렸다면 심장을 찔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사고로 6개월간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계속 쉴 수밖에 없었다. 이어 “중학교 때 키가 너무 작아 야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6개월 동안 쉬면서 키가 20cm 이상 자랐고 커진 키 덕분에 고교 때부터 초고교급 에이스 투수가 됐다”며 “당시에는 범인을 잡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자신을 찌른 조직폭력배를 은사나 옛 연인, 감사할 인물을 찾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서라도 다시 만나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은 16일 오후 9시 40분.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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