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아이돌 IBK유엔젤보이스,
1월 유럽순회공연에 음악팬들 큰 기대
최근 클래식 뮤지션들의 해외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실력은 물론 세계무대에서 통하는 기획과 무대매너로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클래식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국내외에 걸쳐 폭넓은 한국 클래식 팬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차세대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성악가들로 구성된 클래식 보컬 그룹 ‘IBK유엔젤보이스’ 역시 향후 글로벌 뮤지션으로서 기대를 갖게 하는 대표적인 그룹이다. 2008년 창단 이래,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콘서트, 영국문화원초청연주, 중국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초청연주 등 성공적인 해외 공연을 이어가며 '글로벌 중창단'으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관계자는 “IBK유엔젤보이스는 K-Classic 열풍의 중심이 되고 있다. 세련된 하모니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 그리고 조각 같은 외모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과 모던음악, 재즈, 가요, 고전발레, 현대발레, 팝핀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만남을 시도하며 IBK유엔젤보이스표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의 일환으로 새해 벽두부터 유럽 5개국 순회공연에 나섰다. 1월 9일부터 29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위해 IBK유엔젤보이스는 지난 8일 출국했다.
첫 공연인 11일 프랑스 공연에서는 정통 교향악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프랑스 내무부소속 의장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프랑스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담고 있는 성 마리 마들렌느 성당에서 열려 프랑스 음악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성공적인 프랑스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뒤이어 이어질 4개국 공연에 벌써부터 현지 교민 및 음악 관계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에서 가장 기대해 볼 만한 무대는 한국 전통의 부채춤 ‘바람무’다. IBK유엔젤보이스는 절도있게 짜인 남성적인 안무를 완벽한 군무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IBK유엔젤보이스만의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한국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이라이트라고 귀띔했다.
이와함께 유명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사랑의 묘약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카르멘』 중 ‘꽃노래(La fleur que tu m'avais jetee)’ 등 유명 오페라 곡들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다. 또 ‘청산에 살리라’, ‘향수’ 등 한국의 아름다운 가곡으로 현지 교민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한편 IBK유엔젤보이스는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2월초, 곧바로 유명 작곡가 김형석의 신곡으로 새 앨범 준비 일정에 들어간다. 대중음악계의 대표 작곡가 김형석과 클래식계 아이돌 IBK유엔젤보이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후에는 미국 순회연주회, 파리국립오케스트라 협연, 세계주니어 오케스트라 축제, 일본 이바라키현 페스티벌 축하공연 등 올해 많은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2013년에도 활발한 해외활동과 꾸준한 국내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내 대표 글로벌 클래식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