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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 한방에 애플 결국…주가 500달러 붕괴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애플 주가가 마침내 50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400달러대로 주저 앉았다.

15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주당 485.92달러로 전날보다 3.15% 하락했다. 이틀 연속 3% 이상 떨어진 셈이다.

이로써 애플은 지난해 2월 13일 502달러로 올라서며 500달러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500달러 밑으로 내려가게 됐다.

시가총액도 4570억달러을 기록해 하루 만에 150억달러가 증발했다.

애플은 아이폰5를 출시한 뒤 7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예고했지만, 아이폰5 공급난과 수요감소를 연쇄적으로 겪으며 결국 주가 폭락 사태를 맞게 됐다.

앞서 일본 현지 언론들은 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 등 아이폰에 터치패널을 공급하는 부품사들이 아이폰5 수요가 줄면서 부품 생산을 줄이겠다고 보도했다. 실제 애플은 올 1분기 총 6500만대 분량의 터치패널을 주문할 계획이었지만, 아이폰5 판매 부진으로 부품사들에 절반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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