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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미제라블! 언빌리버블!”…영화 OST까지 세계적인 열풍
헐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박스오피스에 이어 침체됐던 국내 앨범 시장에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5일에 유니버설뮤직코리아를 통해 발매된 영화 ‘레미제라블’ OST는 앨범 판매량 2만 장을 돌파하며 해외 앨범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가온차트 발표 1월 둘째 주(12월 30일~1월 5일) 앨범 차트(국외)에 따르면 영화 OST와 뮤지컬 2010년 캐스팅 OST, 오리지널 런던 캐스팅 OST가 각각 1위, 3위, 7위에 올랐다. 또한 영화 OST는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도 정상에 올랐다. OST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결과는 ‘레미제라블’ 열풍이 단순한 미풍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돌풍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도 가세했다. 전국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와 KB금융그룹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 시니어 부문에 출전한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프리프로그램 배경 곡으로 ‘레미제라블’ OST의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온 마이 오운(On My Own)’를 선곡했다. 김연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DVD를 수도 없이 봤다”며 “그런 작품의 곡으로 연기하게 돼 영광”이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극찬 행렬도 흥행에 불을 지폈다.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은 지난 23일 영화 ‘레미제라블’을 감상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관에서 주룩주룩 눈물을 흘린 게 얼마만이던가”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사진 제공=유니버설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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