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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매수청구대금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513억원으로 전년(1540억원) 대비 63.2%로 크게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의 경우 케이피케미칼이 호남석유화학과 합병으로 1543억원, 대한은박지가 동원시스템즈와의 합병으로 129억원을 지급했고, 삼양사가 영업양도로 110억원의 매수대금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신한제1호기업인수목적과 서진오토모티브의 합병으로 161억원, 그랜드백화점이 롯데쇼핑과의 자산 양도로 77억원의 매수대금을 지급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년 대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회사 수 증가에 비해 주식매수청구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케이피케미칼이 호남석유화학으로 흡수 합병되면서 매수청구 신청주주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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