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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한화와 발전 · 정유도 추가협력”
알 아라지 국가투자위원회 의장
김승연회장 경영공백 우려 표명


이라크의 전후 복구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은 “한화그룹과 발전ㆍ정유 등의 분야에서 추가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건설과 국내 해외건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77억5000만달러(8조7000억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알 아라지 NIC 의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건설이 신도시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알 아라지 의장은 또 “이라크는 오는 2022년까지 7000억~1조달러 규모의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이라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 아라지 의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공백과 관련, “김 회장은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김 회장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돼 추가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오는 3월 정수처리장과 하수처리장을 착공하고 12월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내 주택건설 공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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