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피니트H ‘칼군무’ 버리고 ‘힙합전사’로 거듭나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인피니트의 멤버 동우와 호야가 유니트 그룹 인피니트H로 힙합에 도전한다.

10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인피니트H 미니앨범 ‘플라이 하이(Fly High)’ 쇼케이스가 열렸다. 인피니트H는 쇼케이스에서 앨범 타이틀곡 ‘스페셜 걸(Special Girl)’ 무대를 선보이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여기에 인피니트 멤버인 성규와 우현이 쇼케이스 MC를 맡아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동우와 호야는 “우리 둘은 소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온 날짜가 같고, 함께 무대에 섰던 일도 많다”며 “둘 다 힙합 좋아했던 터라 그때부터 조심스럽게 함께 힙합을 하는 꿈을 꿨다”고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이들은 “인피니트H의 H는 힙합의 약자”라며 “이번 앨범은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했고, 그 과정이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인피니트는 오는 11일 미니앨범 음원을 공개하고 14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앨범엔 타이틀곡 ‘스페셜 걸(Special Girl)’을 비롯해 ‘빅토리어스 웨이(Victorious Way)’, ‘니가 없을 때’, ‘못해’, ‘플라이 하이(Fly High)’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프라이머리가 앨범 프로듀싱을 맡고,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R&B 래퍼 자이언티, 신인 베이비 소울 등 힙합계가 주목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같은 외부 아티스트들의 참여의 배경에 대해 호야는 “곡을 많이 쓰며 준비를 오래 해왔지만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도움을 받았다”며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하다. 사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처럼 배우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앨범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동우는 “우리가 작사 등에 참여한 노래는 다음 앨범이나 또 다른 앨범에 수록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