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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신기, 연기 · 예능 두토끼 사냥
유노윤호, 드라마 ‘야왕’ 출연
최강창민은 예능 MC에 도전


지난해 ‘캐치 미(Catch Me)’로 앨범 차트를 석권했던 동방신기가 이번엔 드라마와 예능 쌍끌이 흥행 몰이에 나선다.

유노윤호<사진 오른쪽>는 정윤호란 본명으로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에 출연한다.

9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야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노윤호는 “늘 신인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 연기자로 인사드리게 됐다. 늘 처음 마음처럼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신분상승을 꿈꾸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권상우, 수애, 김성령, 고준희 등이 유노윤호와 함께 출연한다. 유노윤호는 극중 대기업 회장의 아들 ‘백도훈’을 연기한다.

유노윤호는 2009년 MBC 드라마 ‘맨 땅에 헤딩’, 2011년 KBS 2TV 드라마 ‘포세이돈’으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야왕’으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 도전에 나선 유노윤호는 “축구선수로 시작해 공무원까지 올라갔다가 드디어 재벌 역할을 맡게 됐다”며 “당차고 정의감 있는 역할에서 사랑을 알고 무너지는 역할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니 기대를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강창민<사진 왼쪽> 은 KBS 2TV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가제)를 통해 예능 MC에 도전한다.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는 강호동이 MC를 맡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김승우의 승승장구’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의 문은애 작가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연출한 이예지 PD가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노윤호는 “저는 연기를, 창민은 예능을 하게 됐는데 언젠가는 제가 예능을, 창민이 연기를 할 수도 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팬들에게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그룹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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