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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슈퍼볼 타고 다시 차트에서 역주행할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슈퍼볼(Super Bowl)을 타고 다시 한 번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할 수 있을까?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가 미국에서 첫 광고로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슈퍼볼 광고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8일 노스 할리우드 인근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광고에서 녹색 수트를 입고 피스타치오를 깨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하향곡선을 그리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3일 발표된 차트에서 6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재진입했다. 무려 13계단이나 상승한 순위였다. UK 차트에선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싸이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뉴 이어 로킹 이브(New Year’s Rocking Eve)’ 무대에 출연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싸이는 방송인 유재석, 노홍철, 하하와 함께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사했다.


슈퍼볼은 미국 프로 미식축구(National Football League) 산하 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American Football Conference)의 우승팀과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ational Football Conference)의 우승팀이 연초마다 벌이는 챔피언 결정전이다. 올해 슈퍼볼은 다음달 3일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다. 슈퍼볼은 2억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시청하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시청률 또한 70%를 웃돈다. 지난해 슈퍼볼의 광고비는 350만 달러(약 40억 원)로, 초당 광고 단가가 무려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다시 한 번 ‘강남스타일’의 차트 ‘역주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싸이는 오는 2~3월께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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