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지난해 중국최대 패션전문기업 디샹그룹에 지분을 양도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어 화제가 된 바 있던 아비스타가 ‘2020년까지 중국매출 1조원 목표’를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아비스타는 지난 8일 저녁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주리화 디샹그룹 회장과 김동근 아비스타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의 패션협회 정부, 언론, 투자사, 금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a New Beginning for Dishang & Avista”라는 슬로건으로 중국사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리화 디샹그룹 회장과 김동근 아비스타 대표는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올해 중국매출 450억원에서 2017년까지 5년내에 4400억원, 2020년까지 1조원의 중국사업매출 이루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에 기반한 선언문을 교환했다.

김동근 대표는 향후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2020년까지 연간 8% 이상의 GDP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거대내수시장에서, ‘Made in China’에서 ‘Made for China’로 변경되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아비스타 브랜드의 동시다발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중국내 Top10 패션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비스타이 기존 보유 브랜드의 중국시장 안착을 물론, 디샹과 아비스타는 중국에서 시장기회가 있는 신규브랜드의 추가런칭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비스타의 유럽,미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미국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수입 또는 라이센싱 런칭하여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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