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미래나노텍, “올해 매출 5100억원 목표”
전년 대비 70% 증가…터치패널 등 신규사업 매출 비중 전년 10%대에서 40%대로 늘어나

신규사업 분야 성장 궤도 기반 오는 2014년 매출 1조원대 진입 목표

20인치 이상 대형터치패널에 이어 5, 10인치 중소형 터치패널시장도 진출


[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기업인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70% 증가한 5100억원으로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천억원대를 넘어선 3,030억원대 규모의 매출 실적으로 보였다. 올해는 대형터치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윈도우 필름, 도로교통표지판 필름의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5100억원대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주력사업이었던 광학필름사업의 매출 비중이 90%대에서 60%대로 낮아진 반면 터치패널, 윈도우 필름, 도로교통표지판필름 등 신규사업의 비중이 40%대로 높아지는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나노텍은 올해 터치패널 양산 체계 구축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4월 께 마무리되면 20인치 이상 대형터치패널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올 1분기부터는 5인치, 10인치 등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의 중소형 사이즈 터치필름 및 패널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

또한 올인원 PC용 터치패널 외에도 대형 전자칠판, 스마트 모니터, 터치 테이블,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용 패널 등 다양한 분야의 터치패널도 생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주력사업인 광학필름 사업은 신개념의 고휘도 복합필름 개발, 중국 및 유럽시장 등 시장다변화를 통해 세계시장 1위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 이밖에 윈도우 필름사업은 건설 회사와 연계해 국내 및 해외 건설시장에 자외선 및 열차단용 필름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도로교통표지판 필름사업은 지난해 중국, 터키 등 16개 국가 진출을 기반으로 올해는 중남미 및 유럽시장 진입과 함께 국내 조달청 등록을 통해 순수 국산 제품을 국내시장에도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는 “소비감소, 세계시장 경기 둔화 등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집중 육성해온 터치패널 등의 신규사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 올해 5100억원 매출 달성은 물론 내년 매출 1조원 진입의 디딤돌이 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불확실한 대외 여건을 감안해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조직경쟁력 강화, 시장 다변화 등 회사 전반의 역량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며 시장 여건에 따라 투자의 규모와 속도를 조절하는 등 시장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