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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경북지역 처음...인플루엔자 바이러스 4건 검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일 경북지역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4건을 검출했다고 7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북지역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협력의료기관 중 경산ㆍ구미ㆍ포항지역에 지난해 12월31일 내원한 환자 12명으로부터 채취한 검체에서 A(H1N1)pdm09형 바이러스 3주, A(H3N2)형 바이러스 1주가 검출됐다고 안내했다.

이어 A(H1N1)pdm09형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도에 대유행을 일으켰으나 2011-2012 절기에는 전국적으로 1건도 검출되지 않았던 형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이미 지난주에 대전, 전남, 경남, 강원지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1월 2일 인플루엔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가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우리나라는 통상 12~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한다.

이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도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나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이 발생 할 수 있다”며 자율접종을 권유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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