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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ter 스마트라이프 2013> 스마트 다이어트 앱으로 올해만큼은 스마트한 몸매를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아마도 올해의 결심일 것이다. 그중 다이어트는 늘 지켜지지 않으면서도 매년 등장하는 신년 결심의 단골 메뉴다. 흰 종이에 올해의 목표를 큼지막하게 써서 벽에 붙이는 것도 이제는 옛말, 스마트라이프가 일상화된 지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표를 정하고 매일매일의 노력을 기록하면서 자기 관리를 해나간다. 하지만 이 역시 이용자 스스로의 노력이 없으면 이런저런 이유로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다.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운 새해의 결심을 색다른 스마트 다이어트 앱으로 도전해 보면 올해에는 분명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앱스토어 검색창에 다이어트를 입력하면 무려 300개 이상의 앱이 검색된다. 이 수많은 다이어트 앱들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1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이 있는데 바로 ‘눔 다이어트 코치’라는 앱이다. 2008년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첫 출시돼 미국, 일본 등에서 건강 부문 1위를 차지한 이 앱은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다이어트 앱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처음에 몸무게와 목표체중, 목표기간을 입력하는 것은 다른 앱들과 동일하다. 그런데 이 앱은 목표체중에 비해 기간이 터무니없이 짧으면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다고 경고해 준다. 

바코드 스캔만으로 식품의 칼로리를 알려주는 앱 ‘Fooducate.’
                                                          <사진=Fooducate 홈페이지>

또 일주일동안 해야 할 운동 종류를 선택하면 운동으로 뺄 수 있는 무게와 음식으로 줄여야 할 칼로리량이 얼마인지를 계산해 준다. GPS와도 연동해 걸은 거리와 일수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한편, 일주일간 섭취한 칼로리량과 운동량, 몸무게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주어 자신의 몸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앱 이용이 습관화되면 단순한 다이어트 관리를 넘어 건강 예방까지 책임진다는 점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연계도 예상할 수 있다.

다이어트 앱을 이용함에 있어서 번거로운 점 중 하나는 먹은 음식의 칼로리 계산이다. 내가 먹은 과자며 음료수가 몇 칼로리인지 일일이 찾기 귀찮아 다이어트 일기 쓰기를 중단한 적이 한두번이 아닐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 앱이 ‘Fooducate’이다. 이 앱은 식품 포장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해당 식품의 칼로리와 성분, 그리고 해당 식품과 관련해서 이용자가 알아야 할 각종 건강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아직은 미국 식품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사진 스캔을 통해 세계 어떤 음식이든 칼로리를 계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도 기대된다. 

SNS와 연동해 다이어트 경쟁을 하는 앱.
                                     <사진=BBATTLE 홈페이지>

최근에는 SNS와 연계하여 게임 요소를 가미한 다이어트 앱도 등장하였다. 혼자서 힘들게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친구와 함께 경쟁하며 살을 빼고 이기면 상금도 얻는 방식의 앱으로, 자칫 의지가 약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SNS를 통한 주위의 격려가 힘든 다이어트를 즐거운 놀이로 변화시킨다.

옛말에 ‘성공은 좋은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힘든 일도 3일만 참고 넘기면 3개월을 버틸 수 있고 3개월을 참고 넘기면 3년, 3년을 버티면 그 습관이 평생을 간다고 했다. 올해만큼은 스마트 다이어트 앱으로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에서 작심평생이 될 수 있도록 독하게 그리고 스마트하게 실천해보면 어떨까?


KT 경제경영연구소 김재필 팀장(kimjaepil@k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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