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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기업 올 실적 자신만만
모두투어 등 영업익 성장 기대
증권사들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


불투명한 대내외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코스닥기업들은 자신있게 올해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 기업은 제품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일까지 9개 코스닥 기업이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을 공시했다.

모두투어의 경우 올해 매출액 1652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전망했다. 2012년 예상 매출액은 1349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34% 가량 올려잡은 것이다. 원화가치 상승으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늘어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출국자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화학재료 제조업체인 솔브레인은 올해 매출액을 7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309억원이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솔브레인의 매출액은 5917억원, 올해는 682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2년 솔브레인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원동력은 박막유리(Thin Glass)였으며 이같은 추세는 2013년까지 이상없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코닉글로리는 보안 SW 개발회사인 정보보호기술과의 합병으로 올해 매출액이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2013년 전망과 관련 2012년 매출액 예상치 3460억원, 영업이익 1945억원을 훌쩍 넘는 매출액 5104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을 제시했다.

에스씨디, 우양에이치씨, 예스24 등도 지난해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국자원투자개발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추이와 수주잔고 등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은 171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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