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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 한파 이틀째 강타…홍천 영하 30도 찍었다

이번 겨울 들어 이틀째 전국에 걸쳐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은 4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30도를 기록했다.

4일 기상청이 전국의 읍·면·동 단위별로 제공하는 '동네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현재 홍천군 서석면의 기온은 영하 30도를 나타냈다.

서석면에 인접한 홍천군 내촌면과 인제군 상남면도 같은 시각 각각 영하 29도를 기록, 영하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홍천군 서석면은 이날 오전 2시 이미 영하 28도를 기록했으며, 이후 6시까지 영하 29도를 기록하다가, 7시를 기준으로 영하 30도까지 내려갔다.

하루 전인 3일에는 홍천군 서석면과 내촌면이 7시 현재 각각 영하 29도를 기록했었다.

서석면에 사는 주민 김 모(58)씨는 "작년과 재작년 겨울에도 영하 27도까지 내려간 적은 있지만, 영하 30도로 내려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너무 추워 아예 바깥 외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상청 동네예보로 본 지역별 기온은 홍천군 서석면이 영하 30도로 가장 낮았고, 이어 홍천군 내촌면과 인제군 상남면(영하 29도), 홍천군 내면(영하 28도), 철원군 임남면(영하 26도), 철원군 근북면(영하 27도), 홍천군 서면(영하 26도), 화천군 상서면(영하 24도), 원주시 신림면(영하 24도), 홍천군 홍천읍(영하 23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영하 15도) 등으로 이틀째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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