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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완성차 약세에 車부품ㆍ타이어ㆍ현대차그룹株 동반 급락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최대 자동 부품 전문기업인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3.48% 내린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도 3.56% 내린 16만2500원, 자동차 공조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라공조도 8.28% 내린 2만2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라공조는 현대차그룹의 거래처 다변화 소식까지 더해져 하락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어주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전일대비 3.70% 내린 4만5550원을, 금호타이어는 2.29% 내린 1만28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의 운송 전문기업인 현대글로비스도 전일대비 2.27% 내린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수강 업체인 현대하이스코도 전일대비 1.43% 내린 4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가 최근 3개월간 5% 하락하며 1070원을 하향 돌파한 반면 엔·달러는 3개월간 10% 상승했다”며 “예상대비 훨씬 빠른 원화강세 속도는 한국자동차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환율이 안정되기 전까지 뚜렷한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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