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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코스피, 재정절벽 효과보다 원화강세 우려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3일 국내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과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에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0.14포인트(0.50%) 오른 2041.24로 새해 들어 이틀 연속 상승 개장했다.

외국인이 2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는 더 오르지 못하고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3.52포인트 내린 2027.58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철강금속 서비스업 건설업 화학 등이 0.8% 이상 비교적 크게 오르고 있다. OCI 한화케미칼 넥솔론 웅진에너지 등 태양광 관련주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고 운수장비 업종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로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날 시장의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38% 오른 158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도 전일대비 3.03포인트(0.60%) 오른 504.64로 문을 열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하면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30포인트 내린 500.3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0.45원 오른 106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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