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2일 올해 경영지침으로 ‘성공퍼즐 2013’을 선언했다.
이 회장은 이날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퍼즐의 어느 한 조각이라도 빠지게 되면 그 퍼즐은 완성되지 않는다”며 “퍼즐의 각 조각들은 ‘너와 나’다. 너와 내가 한 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어 코오롱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완성하자”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반드시 해내겠다는 자신감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찾아내 극복하고 혁신하는 근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회장은 이 의미를 간직하기 위해 퍼즐 모양의 ‘성공퍼즐 배지<사진>’ 달기를 제안했다. 그는 “이 배지는 코오롱의 성공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한 조각이 바로 임직원 개개인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룹 구성원 모두 언제 어디서든 이 배지를 달고 근무하며 성공에 대한 집념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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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2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2013년 코오롱그룹 시무식’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가운데)이 그룹 우수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
‘성공퍼즐 배지’는 이 회장이 지난 연말 화두로 제시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 시작됐다. 이 회장이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두로 제시한 것은 지금의 경기 불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미래를 위해 ‘위기’에 대응하는 일시적 비상경영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전 임직원 1만2000여명에게 ‘성공퍼즐 배지’를 배포했고, 배지를 활용한 이벤트 등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시무식은 인터넷을 통해 본사는 물론 지방 사업장에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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