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자동차 지난달 31일 부터 모집을 다시 시작한 정규직 생산직 신규채용에 사내하청 근로자 2100여명이 추가로 지원, 전체 지원자가 총 5100여명으로 늘어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에도 신규채용 지원을 받았으며 첫날 3027명이 신청을 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두차례 신규채용을 공지했지만 노조의 반발로 중단했었다. 현대차측은 사내하청 근로자 6800여명 가운데 75%에 이르는 근로자가 정규직 신규채용에 응모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오는 9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16년까지 모두 3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비정규직지회는 그러나 사내하청 근로자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신규채용에 반발하고 있다.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