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2일 “위기가 상시화되는 불확실한 시장상황 하에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격호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내실경영 강화와 책임있는 기업활동을 당부하고 “끈기와 집념의 자세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실경영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내실경영을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며 “조직을 재정비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 관리를 통해 강인하고 흔들림 없는 기업구조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격호 회장은 이어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확장과 성장은 아시아 톱P 10 글로벌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명”이라며 “해외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치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한 신중한 모색도 중요하지만 적기에 진출해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롯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믿음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던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중소기업 및 지역상권과 동반성장하고자 하는 노력을 더욱 배가해 점점 높아지는 사회적, 국민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