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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IL, 연말 화재현장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ㆍ사진)(010950)은 지난달 31일 화재진화 활동 중 순직한 일산소방서 고(故) 김형성(43) 소방위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김 소방위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문구류 창고 화재현장에 출동, 진화활동을 벌이던 중 건물이 붕괴되면서 탈출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S-OIL 관계자는 “한 해 마지막 날까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8명을 포함, 7년간 순직한 소방관 34명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해마다 유자녀 100명에게 장학금 각 30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부상 소방관 30명에게 의료비 각 2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소방관 부부 70쌍을 제주 ‘휴(休) 캠프’에 초청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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