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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딜락 ATS, ‘BMW 3시리즈’ 정조준...“비교할 수록 자신!”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오는 8일 컴팩트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를 출시하며 국내 수입 준중형차 시장의 절대 강자 ‘BMW 3시리즈’와 정면 승부에 나선다.

GM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은 후륜 및 상시 4륜 구동 등 두 가지 모델이다.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격은 475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알려졌다. BMW 3시리즈(4370만원~5500만원)의 중간 또는 같은 수준이다. 연비는 11.6km/ℓ로 배기량(2000cc)이 동일한 3시리즈의 가솔린 모델 320i(12.8km/ℓ), 328i(11.4km/ℓ)와 비슷하다. ATS는 328i에 비해 전장(두 차의 차이: 21㎜), 전고(9㎜)가 더 길고, 전폭(6㎜)은 짧다. 출력(32마력)과 토크(0.3kgㆍm/rpm)도 ATS가 약간 높다.

ATS는 5.71 대 1이라는 업계 최고의 무게 대비 성능 비를 갖췄다. 50 대 50 무게 밸런스도 강점이다. 고성능 2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272마력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9초에 불과하다. 


노면 상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하여 각 휠의 댐핑력을 단단하게 혹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가속, 스티어링,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파악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MRC) 시스템도 장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 Cadillac User Experience)도 들어갔다. 이 밖에 ATS는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햅틱 시트 등과 같은 첨단 안전 기술들이 대거 도입됐다.

GM코리아 관계자는 “2013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를 정도로, BMW 3시리즈 대항마로 인정 받는 신차”라며 “고객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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