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아모레퍼시픽은 “함께 가자”는 구호 아래, 고객 세계 사회 임직원과 동반성장 하는 것을 올해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한다는 기업 소명을 이루기 위해, 고객과 세계, 사회, 임직원 등 각 분야별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경영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혁신상품 제공이다. 각 브랜드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색조제품과 남성화장품 등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여성 기초 화장품에 비해 비중이 적었던 분야의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방문판매 외에도 다양한 유통 채널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것도 고객과 함께가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아시아의 미를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세계와 함께 가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아시아의 미를 전파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스토리마케팅으로 풀어 전 세계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물류 운영을 최적화 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럽, 미주 등 강세를 보였던 지역 외에 일본 등 새로운 시장 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동반성장 파트너로 삼은 사회는 협력사 뿐만 아니라 환경 등 폭 넓은 대상을 포괄하고 있다. 화장품 원료를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형태로 구매한다는 아모레퍼시픽만의 공정무역인 아리따운 구매는 꾸준히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생산 물류 부문의 협력사들과 동반성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과 함께 가자는 동반성장도 추구하기로 했다. 그 첫단계로 회의나 보고, 결재 과정에서 불필요한 과정을 최소화 하고, 권한 위임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는 의사결정 과정을 신속하게 하면서 임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에 매달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또 영업사원들의 현장 출퇴근제, 시차 출퇴근 제도를 활성화 해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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