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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후코리아, 31일 국내철수…‘15년 만에 역사 속으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야후코리아(www.yahoo.co.kr)가 31일 국내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는 야후가 1997년 한국에 진출해 서비스를 시작한 지 15년 만이다.

지난 10월 야후코리아는 올해 말 한국 사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일부 글로벌 서비스에 대해 미국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계정 이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2013년 1월1일부터 이메일 등 모든 개인 정보는 삭제 처리된다.

검색 서비스의 경우 통함검색창에서 한국어로 웹 검색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고객 지원 서비스가 마련된 국가에 야후 아이디가 등록돼 있으면 해당 국가 언어로 야후서비스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야후코리아 측은 캐시에 대해서도 잔액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지난 26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았고, 3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았다. 캐시 환불 금액은 내년 2월 지급되며 총 잔액이 1000원 미만인 경우와 이벤트 캐시는 현금 환불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야후코리아는 국내 검색포털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자회사인 오버추어코리아의 실적 악화 등이 겹치면서 경영난이 가중, 한국 지사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국내 검색 시장에서 야후코리아의 점유율은 1% 미만인 0.2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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