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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 강원, 당뇨 전남 높아. 가장 낮은 곳은
[헤럴드생생뉴스]만성질환자중 고혈압 환자는 강원도가, 당뇨병 환자는 전라남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울산시는 만성질환자가 적은 곳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공개한 ‘201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만성질환별로 1000명당 환자가 가장 많은 시ㆍ도는 고혈압의 경우 강원도(148.6명), 당뇨는 전남(59.5명)이었다. 치주질환과 관절염, 정신장애, 간질환은 각각 대전(295명), 전남(184.8명), 전북(60.5명), 강원·전남(각 32.9명)에서 가장 흔했다. 강원과 전남 지역에 만성 질환자가 많은 것은 농어촌 지역이 많아 상대적으로 노령 인구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만성질환자 수가 가장 적은 시ㆍ도는 고혈압은 광주(87.3명), 치주질환은 경북(257.2명), 간질환은 충북(22.5명) 등이었다. 울산의 경우 당뇨(37.7명), 관절염(90.9명), 정신 및 행동장애(41.5명) 부문에서 만성질환자가 가장 드문 곳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의료비도 농어촌 지역이 높았다. 작년 한 해 전국 의료보장 인구(약 5000만명)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100만원 이었지만 전북 부안(185만원), 경남 함평(174만원) 등 노인층이 밀집한 농어촌 지역은 평균 진료비가 높았다. 반면 경기 수원 영통구(71만원),경남 창원 성산구(78만원), 경북 구미시(81만원) 등 청년층 생산인구가 많은 지역의 평균 진료비는 낮았다.

onlin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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