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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 최초 외국인 사장
[헤럴드생생뉴스] 현대차그룹에서 역대 처음으로 외국인 사장이 탄생했다.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총괄(CDO)을 맡아온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올해 현대차그룹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것.

28일 현대차그룹은 승진 명단을 발표하며,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을 사장으로 전격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기아차가 당시 BMW의 크리스뱅글, 아우디의 윌터 드 실바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혔던 슈라이어를 부사장으로 영입한지 6년 만이다.

슈라이어 사장은 기아차 디자인총괄을 맡아 기아차가 내세운 ‘디자인 경영’을 지휘해왔다. 그의 ‘현대적 감각’에 바탕을 둔 디자인은 자동차 디자인 산업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디자인한 아우디 TT, A6, A3, 폴크스바겐 5세대 골프, 콘셉트 R 등은 모두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번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여성 임원 3명이 한꺼번에 승진한 점도 눈에 띈다. 기아차 마케팅사업부장인 채양선 상무, 현대캐피탈 브랜드1실장 백수정 이사대우, 현대엔지니어링 사업관리팀 김원옥 부장은 나란히 전무, 이사,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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