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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 ‘최고의 족집게’…코스피 · 코스닥 동시 석권
본지 게재 주간추천주 결산
시장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들게 되면서 시장전문가들 역시 종목을 골라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체 지수 대비로는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의 추천주 성과는 괄목할 만했다.

헤럴드경제가 게재한 증권사 주간추천주를 연간 결산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대신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에 머물렀던 코스피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신증권은 그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왔다.

대신증권의 코스피 추천주 누적 수익률은 33.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8.47%를 4배 가까이 웃돌았다. 올 초에는 경기민감주인 LG화학과 대림산업 등이 한 주간 10%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하반기 들어서는 중국 소비 수혜주인 오리온을 연달아 추천했고, GKL 등의 중형주도 1위 자리를 굳히는 데 일조했다. 


2위를 차지한 KDB대우증권의 추천주들은 20.4%의 수익률로 올해를 마감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12.68%) 한국투자증권(9.64%) 등도 코스피지수를 웃돌았다. 코스닥 부문에서는 대신증권이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136.6%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고수했다. 올 한 해 코스닥지수는 500선이 무너지며 오히려 뒷걸음질친 상황이어서 더욱 돋보인다. 대신증권은 2009년 이후 3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을 만큼 코스닥 종목 선택에 있어서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3위였던 동양증권은 수익률 107.04%를 기록,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코스닥 추천 종목 중 주간 단위로 마이너스 수익을 낸 종목이 많지 않아 수익이 꾸준히 누적된 것이 비결이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 추천주를 모두 합산한 결과, 역시 대신증권이 85.17%로 단연 앞섰다. KDB대우증권 동양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각각 54.88%, 48.59%, 18.44%로 그 뒤를 이었다. 

안상미ㆍ이태형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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