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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최근 온라인을 통해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의 다큐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 26일 개통된 생명의 다리의 1년 6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담은 이 영상은 공개 3일만에 유투브 조회수 40만을 돌파했다.


‘생명의 다리’는 삼성생명과 서울시가 함께 기획한 세계 최초의 스토리텔링형 교각으로, 지난 2012년 9월 26일 개통된 후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생명의 다리' 다큐영상은 삼성생명이 생명의 다리를 기획하고 탄생시키기까지의 1년 6개월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생명의 다리는 물리적인 장벽이나 난간, CCTV 설치 등과 같은 일반적인 자살방지가 아닌 아닌(삭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본질적인 문제에서 출발했다. 그 단초가 바로 '불빛'이었고, 삶을 포기하려고 다리를 찾은 사람들의 걸음걸이마다 불빛을 비춰 그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주겠다는 생각이 바로 생명의 다리를 만든 아이디어의 시작이었다.  또한 다리가 말을 걸어 일상의 안부를 묻고, 웃음이 나는 유머,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등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했던 생각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했던 과정들이 영상을 통해 상세하게 보여진다.


사람에게만 반응하는 센서는 다른 자동차나 비, 바람에 작동되지 않도록 수백번의 테스트를 통해 완성되었고, 현재 야외에서 작동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술력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다. 그리고 마포대교를 걷는 보행자들의 걸음걸이를 고려해 문구간의 간격을 조정하였고, 문구를 읽는 호흡에 맞춰 문구의 길이와 간격이 정해졌다. 또한 '밥은 먹었어'나 '내일은 해가 뜬다'와 같은 20여개의 에피소드는 보행자들의 심리와 분위기를 고려하여 숱한 고민 끝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이와 같은 삼성생명의 노력으로  총 제작기간 1년 6개월에 전체 142명이 참여한, 2,200개의 LED와 센서가 있는 총 길이 2.2km의 생명의 다리가 완성될 수 있었다. 완공 직후 생명의 다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얻기 위해 마포대교에 지나가는 실제 50여명의 시민들을 인터뷰하였고, 생명의 다리의 전경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헬리캠이 동원되어 촬영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생명의 다리’의 제작 과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명의 다리가 삼성생명과 서울시가 1년 6개월간의 노력 끝에 탄생시킨 작품이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다리에 적힌 카피들도 감동적이었는데, 만든 분들도 감동이네요.”. “머리와 가슴은 이런데 쓰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 입소문은 온라인 사이트 및 커뮤니티는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확산되며 연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생명의 다리'는 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는 사회적인 캠페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삶의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명소가 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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