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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미니 4분기 출하량 1/3 감소 예상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애플의 7인치대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가 터치 패널 수율 문제로 4분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30%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대만의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대만의 애플 공급업체들 의견을 종합한 결과 아이패드 미니 4분기 출하량은 8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은 당초 1000만~1200만대 아이패드 미니 물량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실제 예상 출하량은 이보다 최대 1/3 정도 줄어들게 됐다.

가장 큰 원인은 터치 패널 물량 부족이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대만 AUO 등으로부터 LCD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대만 현지 업체들은 수율 문제로 4분기 출하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한 반면, 내년 1분기면 수율이 올라가 1300만대까지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의 저조한 출하량으로 애플은 당장 분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인치대 아이패드2나 4세대 아이패드보다 아이패드 미니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에서 터치 패널 수율 문제가 애플의 태블릿 실적에 당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디지타임즈는 올 4분기 9.7인치 아이패드용 패널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최대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10월 기준 전체 아이패드 판매량 중 아이패드 미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75% 수준으로 증가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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