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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달빛, 연말 단독콘서트 ‘수고했어, 올해도’ 관객 1500명 동원 성료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여성듀오 옥상달빛이 인디 뮤지션으로선 이례적으로 1500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옥상달빛은 지난 23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롯데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수고했어, 올해도’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콘서트는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힐링 캠핑’을 콘셉트로 잡아 글램핑(럭셔리 캠핑)을 접목시킨 무대로 진행됐다. 옥상달빛은 아웃도어를 관객들의 드레스코드로 지정하고 공연장 라운지와 무대를 텐트와 캠핑 테이블, 캠핑의자 등으로 꾸며 콘셉트를 살렸다. 멤버 김윤주, 박세진 역시 아웃도어의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연주와 가수 윤상의 노래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엔 방송인 홍진경이 게스트로 등장해 옥상달빛과 함께 ‘하드코어 인생아’를 불러 재미를 더했다.

한편, 단독콘서트를 마친 옥상달빛은 내년 초 발매 예정인 2집 준비를 위해 잠시 휴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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