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삐풀린 스마트폰 유해 콘텐츠로부터 청소년을 지켜라

어린 자녀 스마트폰 관리해주는 ‘스마트보안관’ 무료 배포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스마트기기 사용이 더욱 빈번해 지는 가운데 부모들의 걱정도 함께 늘고 있다. 인터넷 게임 중독이 아닌 스마트폰 중독 때문이다. 컴퓨터 앞에서 하루종일 모니터만 보던 과거와는 달리 이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고 다양한 앱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중독 문제는 그 무게가 다르다.


특히 해외 오픈마켓은 아직까지 성인, 폭력물 등 불법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다른 곳보다 쉽다고 알려져 있다. 워낙 방대한 양의 앱이 매일 쏟아져 나오는 탓에 앱 등록 자체를 관리할 여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의 불법 매체 접근도 쉬워지고 있다. 이런 자극은 스마트폰에서 더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등 악순환을 낳는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부작용을 막기 위해 ‘스마트보안관’이 나섰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와 통신 3사가 함께 개발한 스마트보안관은 스마트폰 상의 불법∙유해정보 차단 서비스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총괄적으로 관리해준다.

 


먼저 불법, 유해정보로 구분된 앱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여성가족부 지원 하에 수집한 유해정보와 청소년 유해매체 고시목록,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수시로 모니터링 한 자료 등 방대한 불법 및 유해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자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목록 및 접속한 웹 사이트 목록도 조회가 가능하며, 부모가 직접 선택하여차단하고 해지할 수도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유통되는 성인물 문제가 가볍지 않은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내 아이가 음란물에 노출되지 않는지 체크할 수 있다.


인터넷 셧다운제처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이용시간을 설정하는 기능도 있다. 자유로운 프로그램 설치와는 달리 프로그램을 취소할 때는 반드시 부모의 인가가 있어야 한다.


지난 6월 처음 출시된 스마트보안관은 지난 여름부터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불법∙유해정보 차단에 나선다는 얘기다. 


얼마전부터 스마트보안관 사용을 시작한 주부 A씨는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학부모 교육을 통해 알게되어 앱을 다운받게 됐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이나 정보를 찾는 것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정말 유해한 것이라도 적극적으로 막아보자 하는 생각이었다. 스마트 보안관을 사용하니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의 스마트보안관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유해 정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스마트 보안관 다운은 오픈마켓(구글마켓, 이통3사마켓)과 스마트보안관.한국 홈페이지의 QR코드를 통하면 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